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총 58개 업체로부터 지방 준공후 미분양 3500여 채 매입 신청을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일 약 1달간 지방 준공후 미분양 주택 매입 공고를 내 3536채 주택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한 매입 규모인 3000채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783채(2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 564채, 경남 531채, 충남 383채 순이었다. 규모별로는 10채 중 9채가 중소형인 전용 60㎡~85㎡였다. 나머지는 60㎡ 이하 소형 평형이었다.
LH는 서류 검토, 현장 실태조사 후 신청자 매도 희망가격이 적정한지 들여다볼 계획이다. 매입 상한가는 감정평가액의 83% 수준에서 결정한다. 7월 이후 매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매입 주택은 세입자가 시세의 90% 수준 임대료로 6년간 거주하다가 분양받을 수 있는 ‘분양전환형 든든전세’로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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