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인 카이 트럼프가 1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 댈러스의 TPC 크레이그랜치에서 열린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마련된 K푸드 체험 공간 ‘하우스 오브 CJ(HOUSE OF CJ)’에서 한식을 즐기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가 미국 골프대회장에 마련된 CJ그룹의 한국 문화 체험 공간에 등장했다. 비비고 만두 등을 맛본 그는 “한국 음식이 매우 훌륭하다”고 말했다.
카이는 1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대회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마련된 한국 문화 체험 공간 ‘하우스 오브 CJ(HOUSE OF CJ)’를 방문했다. 카이는 최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다녀간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운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했고, 취임식 때 ‘나의 할아버지’를 주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인간적인 면모를 소개하는 연설을 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카이는 대회 후원사인 CJ그룹의 초청을 받아 대회장에 방문했다. 18번홀 페어웨이 옆에 마련된 ‘하우스 오브 CJ’는 한국 음식·화장품·영화·대중음악 등 복합 문화 소개 공간이다. 카이는 “하우스 오브 CJ에서 평소 관심 있었던 K컬처를 직접 경험해 즐거웠고, 특히 한국 음식은 매우 훌륭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비고 체험존에서 만두 등을 맛보고 이어 올리브영 부스를 찾아 선크림, 핸드크림 등을 발라보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그는 화장품을 수행원에게 발라보라고 권하기도 했다. 카이는 “골프를 치기 때문에 피부가 많이 타서 선크림을 꼭 바른다”고 말했다.
고교 골프 선수로 활동하는 카이는 이번 가을에 마이애미대에 골프 특기생으로 입학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라는 신분을 앞세운 카이는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00만 명이 넘고,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172만 명, X(옛 트위터) 계정 팔로어는 91만 명에 이른다. 캘러웨이 골프와 테일러메이드 골프는 카이에게 120만 달러를 지급하는 후원 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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