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필, ‘세키도’와 총판 계약 체결하며 일본 전역으로 브랜드 확장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5월 7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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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도심 팝업스토어 오픈 등 현지 맞춤형 브랜딩 본격화
베스트셀러와 신제품 중심의 전략적 라인업 운영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필(MEDIPEEL)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확장하며,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다.

메디필은 최근 일본 뷰티 유통 전문기업 ‘세키도(SEKIDO)’와의 총판 계약 체결을 통해,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핵심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인플루언서 기반 마케팅과 신제품 론칭을 병행하며, 현지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접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브랜드 경험 강화를 위한 브랜딩 활동도 적극적이다. 메디필은 KCON Japan 2025 참가를 시작으로, 하라주쿠, 시부야, 긴자 등 유동 인구가 밀집된 도심 상권에 브랜드 세계관을 담은 팝업스토어를 잇달아 오픈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일본 대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LOFT에서 주최하는 ‘K-COSFES’ 참가, 일본 소비자 대상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일본 이커머스 강자인 Qoo10(큐텐)이 주관하는 오프라인 뷰티 박람회 ‘메가 코스메랜드’ 프로모션 참여도 검토 중으로, 디지털 채널과의 시너지 강화도 기대된다.

제품 전략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대표 제품인 ‘레드 락토 콜라겐 랩핑 마스크’와 ‘프리미엄 콜라겐 나이테 실 넥크림 2.0’, ‘프리미엄 펩타이드 나이테 1000샷 넥 스틱’을 필두로 전략을 전개하고 있으며, 바디 전용 카테고리뿐만 아니라 홈케어에 특화된 제품 라인업까지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한 일본 총판 계약을 맺은 세키도(SEKIDO)는 10년 이상 축적된 K-뷰티 유통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향후 LOFT 50개 점포, 마츠모토 키요시 500개 점포에 입점 예정이며, 상반기 내 앳코스메·아인즈톨페·핸즈·스기·웰시아 등 15개 주요 유통 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돈키호테, 지역 쇼핑몰, 로컬 드럭스토어 등 다양한 터치포인트로의 진입을 추진하며, 전국 단위 브랜드 접점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메디필은 일본 내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와 모델을 앰버서더로 기용, 현지 소비자와의 감성적 공감대를 기반으로 한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 및 콘텐츠 중심 브랜딩 전략을 전개 중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의 ‘스토리텔링 가치’를 강화하며 K-뷰티 대표주자로서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메디필 관계자는 “일본은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핵심 시장으로, 메디필은 차별화된 제품력과 감각적인 마케팅, 현지 유통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혁신과 소비자 접점 확대를 병행하여,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필은 모건스탠리 PE 산하의 MDP 홀딩스(대표 정회훈)를 지주사로 둔 스킨이데아의 대표 브랜드로, 고급 원료와 더마 특허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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