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K-슈퍼루키 위드 영’ 본사업 시작… 25개 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5월 7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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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은 오는 16일까지 중소 화장품 브랜드를 대상으로 ‘K-슈퍼루키 위드 영’ 본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K-슈퍼루키 위드 영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올리브영이 공동 추진하는 중소 뷰티 브랜드 지원 프로그램으로 수출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말부터 약 5개월간 시범 운영된 이후 올해부터 본사업으로 전환됐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본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참여 기업 수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가장 큰 변화는 입점 매장 수 확대다. 기존 수도권 12개 매장에 한정됐던 전용 매대가 부산, 제주 등 전국 25개 매장으로 늘어난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간 온오프라인 유통망, 콘텐츠 마케팅, 글로벌몰 입점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마케팅 지원에는 인플루언서 연계 SNS 홍보 활동도 포함된다.

글로벌 진출 지원도 강화된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통한 온라인 유통은 물론, 글로벌 MD의 컨설팅을 통해 국가별 맞춤형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또 오는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KCON LA 2025’ 기간 중 운영되는 올리브영 부스에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우수 기업에는 현장 참관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상생누리 웹사이트 또는 올리브영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최근 3년 간 수출 실적, 상품 공급 역량, 서비스 운영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25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 발표는 이달 말 예정돼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본사업은 해외 진입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뷰티 브랜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라며 “K뷰티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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