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휴비스, 어린이·청소년 그림대회 성료… 30년 이어온 사회공헌활동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5월 12일 0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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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초등학생 580명, 환경 주제 그림대회 열기
환경 체험 부스 확대, 에코 플리마켓 50개팀 참여
30년 가까운 사회공헌, 어린이 환경 인식 제고
수상자 60명, 5월 30일 홈페이지 공개 예정

삼양그룹과 휴비스는 지난 10일 전주 휴비스 공장에서 개최된 ‘제27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66년부터 약 30년간 이어온 삼양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삼양그룹의 수당재단, 휴비스, 삼양사, 삼양화성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사전 접수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우천에도 전국 유치원생(만 3~6세)과 초등학생 약 580명, 가족 포함 1250여 명이 참여했다. 그림대회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 고학년 3개 부문으로 나뉘어 ‘환경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주제 아래 부문별 2개 세부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약 4시간 동안 환경의 가치를 되새기며 그림을 그렸다.

참가자 이주아(강선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작년 축제의 다양한 체험 활동이 기억에 남아 올해도 참가했다.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방법을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축제는 그림대회 외에도 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방울토마토 씨앗방 만들기’, ‘환경을 지키는 퀴즈’, ‘나만의 물통 만들기’ 등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작년 첫 선을 보인 ‘에코 플리마켓’도 이어졌다. 가정 내 재활용 가능한 장난감, 책, 옷, 신발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50개 팀이 참여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렸다.

배용준 삼양사 전주EP공장장은 “공정한 그림대회를 위해 감독관을 배치하고, 참가자 만족도가 높았던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아이들이 환경보호의 가치를 느낀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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