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추경 편성…대졸 예정자도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5월 13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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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을 찾은 한 청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06.24. 서울=뉴시스
대학교 졸업예정자도 ‘쉬었음 청년’ 지원 정책인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에 취업해 일정 기간 재직한 청년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 지급 시기도 앞당겨 기업과 청년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13일 2025년 1차 추가경정예산에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이 추가 편성됐다고 밝혔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이란 장기간 미취업 상태에 놓인 취업애로청년 등을 채용한 중소기업 및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에 취업한 청년에게 각각 지원금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추가 편성된 예산은 기존 7772억 원에서 254억 원이 오른 8026억 원이다. 고용부는 올해 10만 명의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추경을 통해 7000명의 대학교 졸업예정자가 지원 대상으로 포함됐다. 최근 불경기 등으로 심화되고 있는 청년 구직난 해소 및 중소기업들의 채용 부담을 줄여준다는 취지다.

추가로 고용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청년에 대한 근속 인센티브를 조기 지급한다. 기존 18개월, 24개월 재직 시 지급하던 근속 인센티브를 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차에 각 120만 원씩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꿔 청년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도움을 줄 방침이다.

홍경의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정부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취업 후에도 근속인센티브 지원, 직장적응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청년들이 중소기업에서 장기 근속하여 중간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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