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경제
국민 평형, 전용 59㎡로?…청약 경쟁 치솟고 공급은 뚝
뉴스1
업데이트
2025-05-14 14:46
2025년 5월 14일 14시 46분
입력
2025-05-14 14:45
2025년 5월 14일 14시 45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1~2인 가구 증가에 청약 경쟁률도 ‘소형’이 압도
분양가는 부담, 공급은 중대형 중심
서울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견본주택을 찾은 시민들이 단지배치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2025.5.11/뉴스1 ⓒ News1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국민 평형’으로 불리던 전용 84㎡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분양가 상승과 함께 수요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의 소형 아파트로 눈을 돌리면서, 전용 59㎡ 등 소형 면적이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1순위 청약을 받은 단지 중 전용 60㎡ 이하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60.9대 1로, 처음으로 전용 60~85㎡ 이하(117.4대 1) 경쟁률을 앞질렀다.
전국적으로도 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는 뚜렷하다.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된 전용 60㎡ 이하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30.2대 1로,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7.4대 1)보다 4배 이상 높았다.
전용 84㎡는 과거 1970년대 정부가 1인당 적정 주거 면적을 약 5평(16.5㎡)으로 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25평 규모의 주택을 국민 주택 목표로 삼으며 ‘국민 평형’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전용면적 기준으로 85㎡ 이하로 규정되면서 84㎡가 대표 평형이 됐다.
그러나 최근 1~2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평균 가구원 수가 2.2명에 그치면서 ‘새로운 국평’에 대한 논의가 다시 부상했다. 전용 84㎡보다 작지만 실거주에 불편이 없는 59㎡가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35.5%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2027년에는 1~2인 가구 비중이 전체의 67.7%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있다.
소형 평형 선호는 실제 거래에서도 확인된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 중 전용 60㎡ 이하의 거래는 총 17만 6492건으로 전체의 39.2%를 차지했다.
84㎡ 못지않은 59㎡ 설계…공급은 여전히 부족
서울 서초구에서 개관한 디에이치 방배 견본주택을 찾은 예비 청약자들이 평형별 주택 내부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2024.8.16/뉴스1 ⓒ News1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따라 건설사들도 소형 평형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설계를 도입하고 있다. 과거에는 방 2개, 욕실 1개 수준에 그쳤지만, 최근엔 방 3개, 욕실 2개는 물론 알파룸이나 드레스룸까지 갖춘 실거주형 평면이 일반화되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요즘에는 전용 59㎡라고 해도 실사용 면적이 넓고 구조가 알차다 보니 좁다는 느낌이 없다”며 “업계도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다양한 평면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공급은 여전히 중대형 중심이다. 올해 60㎡ 이하 소형 아파트 입주 물량은 6만 8984가구로, 지난해(9만 8449가구)보다 약 30% 줄었다. 지방의 소형 아파트 분양 비중도 2020년 18.5%에서 올해 8.28%까지 하락했다.
여전히 전용 84㎡를 기준 삼는 시각도 존재한다. 지역 내 개발 호재 발생 시 가장 먼저 가격이 반응하는 면적대가 84㎡라는 점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전용 84㎡가 시장에서 집값의 바로미터로 작용하는 측면이 강하고, 공급도 이 면적대에 집중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논문-자녀 문제가 교육장관 ‘리스크’… 후보자 5명 사퇴-지명철회
트럼프 비서실장 “머스크 왜 그랬는지 이해 안 가”
“확 망해 뿌렸으면 좋겠심더” 국힘, TK서도 민주에 7%P 밀려
창 닫기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