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태그 중심의 국내 시장에 새로운 대안 제시
프리미엄 전자제품 수입유통사 디케이스토어(DKSTORE)는 글로벌 스마트 트래커 브랜드 치폴로(Chipolo)의 신제품 ‘팝(Pop)’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단일 플랫폼 중심으로 편중된 국내 위치추적기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함과 동시에, 스마트 디바이스 간 호환성과 사용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치폴로 팝’은 애플 iOS의 ‘나의 찾기(Find My)’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동시에,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자체 ‘Chipolo 앱’을 통해 완전한 기능을 제공하는 범용 스마트 트래커다.
국내 스마트 위치추적기 시장은 삼성 스마트태그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그러나 갤럭시 기기 외 제품 사용자, 특히 Nothing, 픽셀, 샤오미, 모토로라 등 비삼성 브랜드 사용자들은 위치추적 기기의 선택권이 제한되어 있었다.
디케이스토어는 이러한 시장의 공백과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고자 치폴로 제품군을 도입하게 됐다. ‘팝’ 제품은 실생활 속 물건 분실 방지, 반려동물 위치 확인, 가족 보호 목적 등 다양한 사용 시나리오에 적합하다.
치폴로는 슬로베니아에서 탄생한 유럽 브랜드로, 세련된 디자인, 직관적인 앱 연동, 최대 120dB의 강력한 알림음, 장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 등을 바탕으로 북미·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국내 정식 출시는 디케이스토어가 단독 유통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품 인증 및 국내 A/S를 지원함으로써 병행수입 제품 대비 월등한 안정성을 제공한다.
디케이스토어 관계자는 “치폴로 팝은 단순한 기기 이상의 가치 있는 솔루션으로, 국내 사용자들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 액세서리들을 발굴해 한국 시장에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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