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박승덕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태양광 산업의 빠른 변화와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사업 실행력 강화한다는 취지다.
박승덕 사장은 전략적 통찰력과 현장 경험, 실행 중심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 사장은 서강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포항공대에서 화학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4년 한화케미칼(現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에 입사해 연구·개발과 사업전략 등 핵심 업무를 경험했고 한화큐셀 중국공장에서도 근무했다. 이후 경영관리부문장과 국내 공장 셀사업부장을 거쳐 한화임팩트 대표이사와 한화솔루션 전략총괄을 맡았다. 한화그룹 신재생에너지 사업전략 수립과 포트폴리오 확대에 기여해왔다고 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서 조직의 실행력을 한층 높이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기술과 전략, 제조 등을 아우르는 유기적 협업체계를 통해 한화큐셀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홍정권 대표이사는 큐셀 제조본부장을 맡아 생산역량 고도화와 제조혁신에 집중할 예정이다. 기술과 품질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제조 현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 및 제조 리더십 강화에 지속 기여할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