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듈러 기술 눈길”…동남아·아프리카 공무원들 자이가이스트 공장 견학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5월 19일 10시 13분


코멘트
GS건설은 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EIST)가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교육프로그램의 현장 견학지로 선정돼 해외 15개국 공무원 22명이 충남 당진에 위치한 자이가이스트 생산시설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이 운영하는 석사급 연수과정 ‘도시개발 및 스마트 인프라 정책(MUDSIP)’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연수 프로그램은 국토교통부가 해외 도시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인프라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한 교육과정이다.
16일 충남 당진 자이가이스트 공장에 방문한 15개국 22명 연수생들이 현장 견학 하고 있는 사진

견학에 참여한 22명은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15개국 출신으로 현재 자국 도시개발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들이다. 이들은 연수 기간 중 서울시립대에서 도시설계 및 인프라 정책 관련 이론을 이수하고 있으며 이번 자이가이스트 방문을 통해 한국의 스마트 건축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봤다.

자이가이스트는 이날 생산시설 견학과 함께 자사의 목조 모듈러 주택 생산공정, 친환경 자재 활용 사례, 스마트 건축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고 한다. 방문자들은 GS건설이 보유한 첨단 모듈러 주택 기술이 자국의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적용 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GS건설 자이가이스트 관계자는 “이번 연수단 방문은 한국 건설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주거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이 미래 주거시장 선도를 목표로 2020년 설립한 자회사다. 현재 국내 최고 수준의 목조 모듈러 주택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철골 모듈러 기반의 오피스 건립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