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지속가능한 생태계 위해 ‘토종 꿀벌’ 키운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5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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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숲 인근 정광산에 서식지 조성
100만 마리 시작, 年 2배 증식 목표

LG가 경기 광주시 화담숲 인근 정광산에 조성한 토종 꿀벌 서식지에서 김대립 명인이 꿀벌통을 들어 보였다. LG 제공
LG가 경기 광주시 화담숲 인근 정광산에 조성한 토종 꿀벌 서식지에서 김대립 명인이 꿀벌통을 들어 보였다. LG 제공
LG는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경기 광주시의 생태수목원인 화담숲 인근 정광산에 토종 꿀벌 서식지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꿀벌은 꽃가루를 옮기는 수분(受粉)을 통해 전 세계 100대 농작물 중 70종 이상의 생산에 관여한다. 꿀벌이 사라지면 작물 생산량 감소로 식량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자연 생태계 전체가 위험해질 수 있다.

LG는 대한민국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 명인, 국내 대표 양봉 사회적 기업인 비컴프렌즈와 협업해 토종 꿀벌 보호와 증식에 나선다. 토종 꿀벌인 ‘한라 토종벌’ 100만 마리를 시작으로 2026년 200만 마리, 2027년 400만 마리로 매년 개체 수를 2배 이상으로 늘리는 게 목표다. LG는 400만 마리까지 꿀벌을 늘리면 비컴프렌즈와 함께 증식한 꿀벌을 양봉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토종 꿀벌#정광산#LG#LG상록재단#김대립 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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