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부터 산골까지… 기후 재난 대비 전기설비 점검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5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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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

여수 금오도 전기설비 개선사업. 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여수 금오도 전기설비 개선사업. 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는 지난 15일 전남 여수시 금오도 일대에서 ‘도서 지역 전기설비 개선·방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와 함께한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폭염 등 기후 재난에 대비하고 도서 지역 주민의 전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안전공사는 금오도 내부 노후 주택의 LED 전등과 전선·차단기 등 설비 개선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최초로 공사가 창단한 전주시 청년 자율방재단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해양생태계 환경 정화 활동과 여름철 폭염 대비 국민 행동요령 홍보 등에 나섰다.

여수 금오도 전기설비 개선사업. 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여수 금오도 전기설비 개선사업. 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청년 자율방재단은 지난해 전북 완주군 집중호우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서는 등 여러 성과를 거두고 있다. 노령화가 심각한 지역에 청년 인력을 투입해 지역의 활력을 더하자는 의미를 담은 사업으로 정부는 현재 이 사업의 전국 확대를 논의 중이다.

남화영 사장은 “예측 불가능하고 피해 규모가 커지는 최근 재난 특성을 고려할 때 위험 요인을 제거해 재난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특히 재난 발생 시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산간 지역의 설비 개선은 실질적인 재난 예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앞으로도 도서·산간 지역의 전기 안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생활 밀착형 설비의 선제적 개선과 기후 위기 대응 방재 활동을 병행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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