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강화도 특산품 인삼순무김치 개발… ‘전국팔도 특화김치’ 출시 이어진다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5월 21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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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순무와 인삼의 조화… 6월까지 한정판매
전국 팔도 김치 시리즈 첫 상품… 지역별 특색 김치 순차 출시 예정

이마트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 상품으로 강화도 특산 순무와 인삼을 담은 ‘피코크 인삼순무김치(1.5kg)’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팔도 특산물 김치 프로젝트의 첫 번째 상품으로, 5월부터 6월까지 5000개 한정 판매된다.

강화도는 풍부한 일조량, 큰 일교차, 해풍이 어우러진 자연환경으로 순무의 상품성이 뛰어나다. 피코크 인삼순무김치는 아삭한 순무의 식감과 겨자 같은 알싸함, 무의 시원함과 단맛, 인삼의 은은한 향이 조화를 이룬 고급 별미 김치다.

이번 상품은 지역 특색을 살린 ‘로코노미(Lonomy)’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소비자들의 세분된 입맛과 지역 특산물에 대한 높은 관심을 겨냥했다. 김치는 지역마다 기후, 식재료, 문화적 특성에 따라 다양하다. 담백한 서울 김치, 감칠맛이 강한 전라도 김치, 액젓으로 맛이 진한 경상도 김치 등 지역별로 부추, 굴, 갓 같은 특산물이 활용되며 각기 다른 매력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이번 인삼순무김치를 시작으로 전국 팔도 특산물 김치 시리즈를 순차 선보일 계획이다. 피코크는 영호남을 포함한 전국 각지를 돌며 독특하고 우수한 김치를 발굴하고 있으며,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4월 출시한 영덕 붉은대게를 활용한 로코노미 상품도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피코크 붉은대게칩’은 한 달간 약 6만 개 판매로 출시 첫 달 대비 2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피코크 게딱지맛볶음밥’은 2만5000개 판매로 피코크 냉동밥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강화도에서만 맛볼 수 있던 인삼순무김치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고객에게 새로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로코노미 김치 상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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