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된 2025년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에게 농산물 수급안정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21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2025년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전국 34개 품목별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품목단위 자율적 수급체계 구축 ▲국산 농산물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 ▲가락도매시장 개장일수 감축에 따른 대응방안 등 현안 과제가 논의됐다. 특히,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도매시장 운영일 축소에 대응해 협의회 차원의 공동 대응 필요성도 제기됐다.
농협은 지난해 각 협의회의 사업 추진 성과와 농정 활동을 평가해 우수 단체를 선정했다. 최우수협의회에는 한국고추산업연합회가, 우수협의회로는 한국단감협의회, 고랭지채소전국협의회, 한국풋고추생산자협의회, 전국GAP생산자협의회, 복숭아전국협의회 등이 선정돼 수상했다.
또한 임기 만료에 따라 신규 임원 선출이 이뤄졌으며 제주감귤연합회 회장인 백성익 효돈농협 조합장이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정기총회까지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잦은 기상재해로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품목별 회장단이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수급 안정과 농업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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