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에서 지은듯 구수한 ‘양반 100밥’으로 한 상 차려볼까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5월 23일 03시 00분


코멘트

[Food&Dining]동원F&B
현미-흑미-통곡물 등 즉석밥 7종 출시
120도 고온서 쌀 익혀 잡곡도 부드러워

동원F&B의 ‘양반’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대표 한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반은 1986년 탄생한 국내 최초의 한식 HMR 브랜드로 재료와 맛에 집중하며 전통과 트렌드를 이어왔다. 양반의 브랜드 슬로건은 ‘한식 맛의 오리지널’이다. 한식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한식의 즐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맛과 편리함의 가치까지 제공하겠다는 철학이 담겨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출시 40주년을 맞은 ‘양반김’과 30여 년 동안 한결같이 국민의 식탁을 책임져온 ‘양반죽’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국탕찌개, 김치, 적전류 등 다양한 한식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즉석밥 ‘양반 100밥’을 출시하며 완벽한 한식 한 상 차림을 완성했다.

100% 쌀과 물로만 지은 밥, 양반 100밥

양반 100밥은 오직 쌀과 물로 만들어 집에서 지은 밥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120도 이상의 고온과 압력에서 쌀을 익히는 ‘정통 가마솥 공법’으로 잡곡 특유의 거친 식감을 줄여 섭취하기 좋다. 130g 소용량으로 탄수화물 과다 섭취에 대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양반 100밥 7종은 ‘블렌디드 4종(현미밥, 흑미밥, 오미밥, 찰진밥)’과 ‘100% 3종’(발아현미밥, 현미밥, 통곡물밥)으로 구성됐다. 블렌디드 4종은 잡곡과 멥쌀이 적절한 비율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100% 3종에는 멥쌀 없이 오직 잡곡만 들어 있어 잡곡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다.

동원F&B는 양반 100밥 출시를 위해 새로운 설비를 도입했다. 이 설비는 밥을 밀봉한 채로 익힐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갓 지은 밥의 향을 그대로 담을 수 있다. 또한 서울대 식품영양학과와 업무협약을 통해 탄탄한 영양 설계를 갖췄다.

동원F&B 관계자는 “균형 잡힌 소식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적은 용량으로도 곡물 고유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대와 손잡은 양반

동원F&B는 지난 7일 서울대 식품영양학과와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원F&B의 한식 브랜드 양반 제품군의 영양과 맛, 품질을 강화하고 헬스&웰니스 식품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한식 HMR 특성에 맞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지식 교류를 통해 재료 구성, 제조 공법 등을 고도화하며 양반 브랜드의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품 원재료와 영양 성분에 대한 서울대 식품연구소 교수진의 자문을 살펴볼 수 있는 QR코드를 양반 제품 패키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서울대와 협력을 통해 양반 브랜드가 맛과 영양, 전문성을 두루 갖춘 한식 HMR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반김의 1등 비결, 국내 최초 ‘원초감별사’ 통한 원초 품질 관리

국가 대표 조미김 브랜드인 양반김은 1986년 출시 이후 약 40년간 사랑받고 있는 장수 브랜드다. 양반김은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는 고급 원초를 엄선해 두 번 굽는 공정을 통해 가장 좋은 맛을 담아낸다.

양반김이 조미김 시장에서 1등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동원F&B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원초감별사’ 제도가 꼽힌다. 원초감별사는 김 포자를 뿌릴 때부터 원초를 관리하며 수확기에 일일이 산지를 돌면서 원초를 수매한다. 김의 품질을 좌우하는 것은 좋은 원초의 확보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양반김은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 포장지를 도입해 산소와 빛의 투과를 줄였으며 김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도록 가공했다.

양반김은 현재 일본, 태국, 미국 등 30여 개국으로 수출 중이며 2016년부터 할랄 식품 인증을 획득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무슬림 국가로도 수출하고 있다.

간편식의 원조 양반죽, 33년간 지구 3바퀴 여행

1992년에 처음 출시한 동원F&B의 양반죽은 간편식의 원조 격이다. 상품죽이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전무했던 당시 동원F&B는 ‘참치죽’을 선보이며 죽의 대중화와 산업화에 나섰다. 이후 출시한 ‘전복죽’이 인기를 얻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고 뒤이어 ‘야채죽’ ‘밤단팥죽’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지위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 양반죽은 누적 판매량 10억 개를 돌파했다. 높이 7㎝·지름 12㎝·용량 287.5g의 양반죽을 일렬로 배치하면 지구를 약 3바퀴 돌 수 있는 수량이다.

현재 양반죽은 전복죽, 쇠고기죽 등 총 20여 가지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2001년부터는 해외 수출도 시작해 현재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새 단장한 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양반

40년 전통의 브랜드 양반은 새로운 슬로건인 ‘한식 맛의 오리지널, 양반’을 널리 알리기 위해 브랜드 통합 마케팅을 전개한다.

통합 마케팅의 핵심은 소비자 대상 이벤트인 ‘한식에 답하다, 양반 FESTA’이다.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이번 이벤트에는 1000만 원 상당 여행 상품권, 호텔 숙박권, 한우 선물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양반 제품과 함께한 순간이나 이벤트 소식을 SNS를 통해 공유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두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맛’을 테마로 한 광고 영상도 제작했다. 김과 죽부터 밥, 떡, 국물 요리 등 양반이 자랑하는 한식의 맛을 영상에 담았다.

#Food&Dining#동원F&B#양반 100밥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