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보다 6배 많은 자금을 확보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총 1200억 원 모집에 837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3430억 원, 3년물 800억 원 모집에 494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화에너지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9bp, 3년물은 ―16bp에 목표액을 채웠다.
다음 달 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한화에너지는 최대 17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한화그룹의 집단에너지 회사인 한화에너지는 여수 및 군산 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 태양광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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