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올해 1분기 매출 11조4876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7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의 CI. 쿠팡 모회사인 쿠팡 Inc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Inc의 1분기 매출은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452.66)으로 전년 동기(9조4505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37억원(1억54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00%가량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656억원(1억1400만달러)으로, 당기순손실 318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2%와 1.4% 기록했다. 2025.05.07. 뉴시스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쿠팡이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 등을 끼워 팔았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기 위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22일 쿠팡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조사를 실시했다. 쿠팡이 와우 멤버십에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 무료 배달’ 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한 방식이 공정거래법상 불공정 거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거래법은 사업자가 상품과 서비스를 거래하면서 부당하게 다른 상품이나 서비스를 끼워 파는 행위를 불공정 거래 행위(구매 강제)로 규정하고 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플랫폼 이용자 불만 신고센터’는 지난해 쿠팡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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