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농업부산물 업사이클링 국책과제 참여… 고부가가치 소재개발 박차

79억 원 규모 5개년 연구, 2025년 4월 시작
배·매실·오미자 부산물로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식품·건기식·화장품 등 산업 활용, 지속 가능성 추구

광동제약은 27일 농촌진흥청 주관 ‘과실 부산물 제로 웨이스트 기반 다용도 소재 기술개발’ 국책과제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과제는 배, 매실, 오미자 등 과실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90% 이상 재활용해 식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펫푸드, 비료 등 다양한 산업의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79억 원 규모로, 2025년 4월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부산물 특성 기반 공정모델 개발, 산업화 소재 개발, 다분야 제품화다.

광동제약은 일반 식품·음료 제품화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소재화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농업 부산물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확대한다. 농촌진흥청, 농협경제지주 식품연구원, 제너럴바이오, 대동엔지니어링, 경북대학교, 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 전남농업기술원 등 8개 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박일범 광동제약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은 “한방의약품과 천연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농업 부산물 활용도를 높이고 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