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중소벤처 ‘녹색금융’ 41조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5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기술보증기금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선포하고 ‘더 나은 미래, 기보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ESG 분야별 체계적인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제공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선포하고 ‘더 나은 미래, 기보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ESG 분야별 체계적인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제공
기술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 실현에 동참하기 위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체계적인 ESG 경영 실천을 위해 2021년 ‘노사 공동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중소벤처기업의 ESG 동반자’라는 비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또 ESG 경영의 컨트롤타워인 ‘ESG 경영위원회’를 설치하면서 ‘2030 ESG 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했고 ESG 경영 추진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2022년부턴 매년 ESG·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기관 자체의 ESG 경영 추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1월에는 ‘ESG경영지원부’와 ‘녹색콘텐츠금융부’ 두 조직을 신설했다. ESG경영지원부는 ESG 경영을 총괄해서 담당하는 부서로 2030 ESG 경영 추진계획을 비롯한 환경보전 계획, 동반성장 계획 등을 수립했다. 녹색콘텐츠금융부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ESG 녹색금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2030 ESG 경영 추진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녹색금융 41조 원 공급 △소셜벤처 5000개 발굴 △클린플러스보증 3조 원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기관 자체 ESG 혁신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서 △온실가스 50% 감축 △동반성장 우수등급 달성 △종합청렴도 우수등급 달성 등도 추진해 오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ESG 경영 추진계획에 맞춰 탄소가치평가보증, 기후환경보증 등을 중심으로 녹색금융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탄소중립에 있어서도 선도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총 5조9706억 원의 녹색금융을 공급했다.

2023년 9월에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따른 명확한 녹색 기준 판별을 위한 ‘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 시스템(KTAS)’을 개발했고 협약 은행의 택소노미 판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K-택소노미 평가 보고서를 보증서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탄소중립 활동을 홍보하고 있다. 또 녹색금융 실무연수 실시, 부산지역 환경보전 캠페인(꿀벌 살리기, 벚꽃플로깅, 해양 환경 정화 캠페인) 등을 통해 대내외 탄소중립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money&life#기업#기술보증기금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