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데이터 클라우드’로 新수익원 발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5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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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의 서울 사옥 전경.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의 서울 사옥 전경.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0일 정보데이터시스템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손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는 ‘대용량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데이터 상품의 질을 높여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대용량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는 정보데이터시스템의 대용량 데이터를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로, 데이터 사업의 일환이다. 거래소는 해당 서비스를 시작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해당 클라우드 서비스는 네이버클라우드(CSP·Cloud Service Provider)와 코스콤(MSP·Managed Service Provider)과의 협업을 통해 구축한다.

한국거래소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됨에 따라 고객 편의성이 증대되고 데이터 유통에 큰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증권 및 파생상품의 호가장·체결장과 용량이 5기가바이트(GB)를 초과하는 데이터 상품의 경우 이번 프로세스 개선으로 다운로드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호가장·체결장 데이터는 같은 시기에 구독형 상품도 새로 출시했다. 기존은 한 달 단위 구매였으나 매일 전일자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편리하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미래 신규 먹거리 중 하나를 데이터 사업으로 정하고 꾸준히 관련 사업의 수익화를 위한 계획을 진행해왔다. 데이터 품질을 관리하고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하기로 하고 올해는 컨설팅 절차를 밟고 있다. 데이터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닦기 위한 조치다.

거래소 관계자는 “대용량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데이터 상품 고도화를 통한 신(新)수익원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money&life#기업#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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