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고 친환경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050 탄소중립은 LG그룹이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을 ‘0’으로 만들기 위한 이행 목표를 담은 그룹 통합 로드맵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8일 울산 북구 신천공원 일원에서 도심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LG그룹이 2023년 ‘꿀벌의 공원’, 2024년 ‘새들의 공원’에 이어 3년 연속 진행 중인 숲 가꾸기 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공원 주변에 1500여 그루의 묘목을 심고 시설을 정비하는 등 생태 보전 활동을 펼쳤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부터 서울 종로구와 협약을 맺고 ‘종로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문을 연 에코스테이션은 충전기, 보조배터리 등 ‘새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수거하고, 수거한 물품의 개수에 따라 주민에게 스탬프를 지급해 생활용품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수거된 폐자원은 비영리 공익법인을 통해 재사용 원료로 활용된다.
지난해 6월에는 강원 강릉 주문진 해변에서 ‘그린밸류 YOUTH’ 참가자들과 해변 정화 활동인 ‘비치코밍’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 3회차를 맞은 이 캠페인에서는 쓰레기 수거 후 친환경 아이디어 토론회도 열렸다.
LG생활건강은 사내 카페에 다회용컵을 도입해 2년째 운영 중이며, 이 기간 약 17만5000개의 일회용컵 사용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은 앞으로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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