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누적 기부 3억 원, 의료·심리·자립 통합 지원
소아 화상환아 재활 프로그램 효과 입증
맞춤형 압박옷 신소재 개발에 기부금 활용
닥터지는 한림화상재단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기부금은 화상 환자들의 의료비, 심리 치료, 자립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지난 5월 29일 고운세상코스메틱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주호 대표와 허준 한림화상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닥터지는 2021년부터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해왔으며, 올해까지 5년간 누적 기부액은 3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연간 후원 규모를 1억 원으로 두 배 확대하며 화상 환자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기부금은 저소득층 화상 환자 11명의 의료비와 소아 화상환자의 심리정서 지원, 역량강화 교육, 일자리 연계 사업에 활용됐다. 특히 소아 화상환자를 위한 높낮이 조절형 모션데스크와 VR 치료기기 도입으로 재활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한다. 치료 후 아이들의 불안감이 줄고 정서 안정 및 일상 적응도가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다.
올해 기부금은 기존 프로그램 운영 외에 ‘맞춤형 압박옷 신소재 개발 지원’에 중점적으로 투입된다. 이 사업은 나일론 소재의 한계를 보완해 관절, 안면 등 부위별 특성을 고려한 신소재 압박옷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화상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일상 기능을 강화해 환자의 사회 자립을 돕는다.
닥터지는 화상 경험을 한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가 설립한 브랜드로, ‘누구나 피부를 건강하게’라는 철학 아래 화상 경험자, 아동, 청년,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주호 대표는 “닥터지는 고객의 피부 건강뿐 아니라 삶의 치유와 회복을 지원한다. 화상 환자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고 성장하는 여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닥터지는 10년간 22배 성장을 기록한 한국 화장품 대표 브랜드로, 일본, 미국, 태국 등 13개국에서 글로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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