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한 햇반용기 플라스틱 원료로 다시쓴다… CJ제일제당, 환경공헌활동 확대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6월 5일 1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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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케미칼과 자원순환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임직원 봉사로 DIY 시계 제작, 지역아동 교육 진행
전국 211개 수거함 운영하며 재활용 플랫폼 구축

회수한 햇반 용기를 재가공해 만든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회수한 햇반 용기를 재가공해 만든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CJ제일제당은 5일 햇반 용기 업사이클링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승진케미칼과 포장재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용기 회수 체계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고, 승진케미칼은 회수된 용기를 플라스틱 원료로 재가공해 업사이클링 활동 안착에 협력한다.

이와 연계해 CJ제일제당은 고객이 반납한 햇반 용기를 활용한 DIY 시계 제작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승진케미칼은 지역자활센터에서 수거·세척한 용기를 플라스틱 원료로 가공하고, CJ제일제당은 업사이클 시계 제작 키트를 제공해 임직원 참여를 독려한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초청해 플라스틱 재활용 교육과 휴대용 사출기를 활용한 시계 꾸미기 체험을 운영한다.

CJ제일제당은 2022년부터 햇반 용기 수거 캠페인을 시작해 재활용 가능한 용기의 폐기를 줄이고 있다. 현재 전국 211개 사업장, 지자체, 지역자활센터에 수거함을 설치했으며, CJ더마켓과 카카오메이커스 협업으로 온라인 회수 채널을 확대하며 자원순환 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있다.

황성일 CJ제일제당 ESG정책담당은 “다양한 협업으로 햇반 용기 업사이클링을 지속하고 있다. 진정성을 바탕으로 플라스틱 저감과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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