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MSCI ESG 평가 AA등급 획득… 2년 연속 상향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6월 12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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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글로벌 금융정보기업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오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BBB에서 A로 상승한 데 이어 1년 만에 다시 AA로 상향되며 2년 연속 등급 개선을 이뤘다.

MSCI는 1999년부터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주요 이슈를 분석해 AAA부터 CCC까지 7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유한양행은 인재경영, 정보공시, 지배구조 등 여러 항목에서 업종 평균 대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유한양행은 △낮은 이직률 △직무역량 강화 교육 확대 △교육기관과의 공동 교육 프로그램 △정기 성과 평가 및 피드백 시스템 △직무별 역량 개발을 위한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인재경영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또 이사회와 감사위원회 구성의 독립성 확보, 컴플라이언스 이슈의 부재, 의약품 품질관리 강화를 통해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2022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고 2025년에는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설치해 ESG 전략 실행을 위한 거버넌스를 정비했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S&P 글로벌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에도 2년 연속 편입됐다. 유한양행은 2023년 신규 편입된 데 이어 2024년에도 편입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사적으로 ESG 경영 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써온 결과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2년 연속 등급 상승에 안주하지 않고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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