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G그룹, 사명 변경 통해 브랜드 정체성 강화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6월 18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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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G 브랜드로 통합… 그룹 내 시너지 제고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TKG그룹(회장 박주환)은 신규 편입된 2개사 제이엘켐과 우당기술산업, 기존 계열사 3개사인 일렘테크놀로지, 정산컴퍼니, 태광데이터시스템의 사명을 ‘TKG’ 브랜드로 통합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그룹의 브랜드 통합 전략의 일환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제이엘켐㈜은 ‘TKG엠켐㈜’으로 변경되었으며, 첨단 전자소재 중 감광액 첨가제를 비롯한 정밀화학 소재를 생산한다. ㈜우당기술산업은 ‘TKG우당㈜’으로 사명을 바꾸고, 유수제어벨브와 스프링쿨러헤드 제조 사업을 담당한다. ㈜일렘테크놀로지는 ‘TKG일렘㈜’으로, 폴리부텐-1을 제조하는 소재 전문 기업이다. 정산컴퍼니㈜는 ‘TKG디벨롭먼트㈜’로 변경되어 국내외 부동산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태광데이터시스템은 ‘TKG티디에스㈜’로 새출발하며, IT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편, TKG그룹의 모태인 TKG태광은 1971년 설립 이후, 1987년부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신발을 OEM, ODM 방식으로 공급해왔다. 김해 본사에서는 신발 제품의 R&D에 집중하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해외 생산기지를 통해 대량 생산하는 이원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3년에는 나이키 신발 누적 생산 10억 족을 달성하며 글로벌 TOP 2 파트너로 도약했다.

현재 TKG그룹은 신발 제조, 화학, 소재, IT, 부동산 투자,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레저, 장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정산장학재단 운영과 지역사회 장학기금 기탁, 가야문화축제 및 MAMF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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