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A, 인도네시아 2억 7000만 디지털 증권 시장 진출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6월 19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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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현지 파트너와 합작법인 설립 완료, 동남아 디지털 금융 변혁 선도

(왼쪽부터) Yayang Ruzaldy(PT Dua Saudara Nusantara 공동대표), Rendy Ronaldy Bimantara(PT Dua Saudara Nusantara 대표), Edena Capital Partners 이욱 대표이사, 조성훈 공동대표이사
(왼쪽부터) Yayang Ruzaldy(PT Dua Saudara Nusantara 공동대표), Rendy Ronaldy Bimantara(PT Dua Saudara Nusantara 대표), Edena Capital Partners 이욱 대표이사, 조성훈 공동대표이사
EDENA Capital Partner(이하 EDENA)가 인도네시아 디지털 증권 시장 진출을 통해 아세안(ASEAN) 디지털 증권 허브 구축에 나선다고 18일 발표했다.

EDENA는 18일 자카르타에서 유력 현지 파트너 PT Dua Saudara Nusantara, PT Milkyverse Dunia Digital과 합작법인 ‘Edena Capital Nusantara’ 설립했다. 이로써 EDENA는 2억 7000만 인구의 인도네시아를 아세안 디지털 증권 혁신 중심지로 만드는 기회를 선점하게 됐다.

이날 서명식에는 Edena Capital Partners 이욱 대표이사, Group KS 조성훈(Chase S. Cho) 공동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Rendy Ronaldy Bimantara(PT Dua Saudara Nusantara 대표), Yayang Ruzaldy(PT Dua Saudara Nusantara 공동대표), Rob Clinton Kardinal(PT Milkyverse Dunia Digital 대표) 등이 자리해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했다.

EDENA는 지난 4월 캄보디아에서 최초 STO 거래소 인가에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까지 개척하며 ASEAN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한국 기술력으로 아시아 신흥국 시장을 체계적으로 공략한 전례 없는 성과라는게 EDENA측의 설명이다.

이욱 EDENA 대표는 “유력 파트너들과의 합작법인 설립 완료로 인도네시아를 ASEAN 디지털 증권의 중심지로 만들 준비를 완전히 갖췄다”며 “이제 인도네시아 금융당국 OJK Infinity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최초 STO 샌드박스를 통해 ASEAN을 선도하는 디지털 증권 시장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STO 시장은 2030년 2.4조 달러(약 3,300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EDENA가 확보한 인도네시아는 ASEAN 경제의 4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며, 캄보디아는 메콩강 경제권의 관문이다. 말레이시아 Asia Platinum Capital과의 합작법인 ‘Edena Capital Malaysia’ 설립까지 포함하면 총 3억 명 시장을 아우르는 ASEAN 최대 디지털 증권 네트워크가 완성된다.

ASEAN 디지털 경제가 2030년 1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EDENA는 역내 3개 핵심 시장을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이 거대한 성장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DENA는 설립 완료된 합작법인 ‘Edena Capital Nusantara’를 통해 인도네시아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인도네시아 최초 STO 샌드박스를 통해 디지털 증권 시장을 본격 구축한다. Group KS의 아세안 최고 수준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탄소배출권 토큰화부터 시작해 인프라 프로젝트 등 다양한 자산의 디지털 증권화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4분기 아세안 국경간 통합 시범사업을 선도하고, 2026년 Digital Securities ASEAN Passport를 본격 운영해 아세안 역내 디지털 증권 자유거래 시대를 열어간다는 방침이다.

Edena Capital Partners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ASEAN 디지털 금융 선도기업이다. 한국 기술 자회사 Group KS의 핵심 기술력과 이욱 대표의 W Foundation을 통해 구축된 글로벌 정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부 파트너십 기반 STO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캄보디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3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ASEAN 디지털 증권 변혁을 선도하는 글로벌 STO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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