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회바른연어 가맹점 200호 돌파…“불경기에도 지속 성장”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6월 24일 10시 00분


코멘트
경기침체가 길어지며 소비자 지갑이 좀처럼 열리지 않는 요즘 외식업계 전반은 구조조정과 매출 하락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이런 흐름 속에서도 오히려 가맹점 수를 늘리며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존재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육회·연어 프랜차이즈 ‘육회바른연어’의 경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부담 없는 식재료를 활용하면서도 이를 색다른 방식으로 풀어낸 메뉴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본질적인 재료의 신선도와 맛에 충실하면서도 소비자의 SNS 감성과 재구매 욕구를 동시에 자극하는 메뉴 구성력이 핵심이라는 평이다.

육회바른연어는 간편조리 시스템 등 2인 이하 인력으로도 안정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인건비 절감, 회전율 증가, 식자재 손실 최소화로 이어지며 높은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점심특선, 1인세트, 트렌디한 한정 메뉴 구성 등으로 구매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재방문율을 높이는 전략을 통해 불황기 소비심리의 틈을 정확히 파고들고 있다.

마지막으로 철저한 상권 분석, 표준화된 매뉴얼, 본사의 물류 안정성 등 ‘데이터 기반의 가맹 운영 전략’으로 신규 가맹점의 실패 확률을 낮추고 있다. 이는 예비 창업자나 업종 변경을 고려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안정적인 선택지’로 인식되며 가맹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육회바른연어 관계자는 “결국 불황 속에서도 매출을 내는 브랜드는 시장의 흐름을 읽고 구조적으로 준비된 브랜드다. 제품력, 운영력, 브랜드 경험, 가격 전략, 가맹 지원 시스템까지 전방위적으로 설계되어 있어야 소비자는 지갑을 열고, 예비 창업자는 믿고 투자한다”고 강조했다.

육회바른연어는 2025년 6월 기준 가맹점 200호점을 돌파했다. 2019년 1호점을 시작으로, 2021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한 육회바른연어는 빠르게 점포를 확대하며 매년 평균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이어왔다. 2023년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육회바른연어 가맹점의 월 평균 매출은 약 5,407만 원, 평균 순이익률은 24%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프랜차이즈는 육회와 연어라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익숙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육회초밥, 육회쫄면, 컵물육회, 육바연 3단변신초밥 등 트렌디하면서도 대중적인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SNS에서의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한 ‘야구푸드’ 콘셉트와 다양한 세트메뉴 전략은 소비자 충성도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한편, 육회바른연어는 2024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 이어 2025년에도 고객충성도 부문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하며 브랜드 이미지와 실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