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 출근…“중점추진과제는 디지털 전환”
“중소벤처기업 성장에 새로움 더할 것…관련 협회 말씀 경청하겠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수도권평가실 내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24. 뉴스1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 후 중점추진과제로 ‘디지털 전환’을 꼽았다.
한 후보자는 24일 오후 1시 30분쯤 서울 여의도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해 기자들과 만나 중점추진과제를 묻는 질문에 “기존의 전통 산업에 있어서 기술을 적용하거나 소상공인을 어떻게 (디지털) 전환할 것인지에 대해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첫 출근 소감으로 “기대도 많으시고 걱정도 많으신 걸로 안다. 축하도 많이 받았는데 그럴수록 어깨가 무거워진다”며 “막중한 시기에 중요한 위치를 맡아 제가 마음이 무겁고 책임감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과 중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며 “700만, 800만 사업자를 챙기는 부처로 알아야 할 것도 파악할 것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기초를 튼튼히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처창업 분야와 관련해선 “창업생태계와 관련한 부분을 살펴보고 글로벌 진출과 성장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 후보자는 대통령실에서 특별히 주문한 게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주문을 받았다기보다는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에 새로움을 더했으면 한다’는 발표를 들었다”며 “제가 가진 전문 지식과 경험이 새로움이 되고 이를 통해 성장하도록 애쓸 것”이라고 했다.
IT업계 출신으로서 전통 제조 중소기업과의 접점이 부족하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말씀처럼 전통적 제조업 쪽에서 약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디지털 전환은 일찌감치 전부 연결이 되어 있고, 전통시장도 네이버에서 디지털 전환 기술을 통한 협업사례를 많이 만들었다. 그런 걸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양한 부분에 걸쳐 전문가와 부처 실무진, 관련 협회 말씀을 많이 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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