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홍범식 사장(사진)이 23일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서 열린 2분기(4∼6월) 전사 타운홀 미팅에서 ‘위닝(이기는) 연구개발(R&D)’ 전략을 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위닝 R&D는 중장기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이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통상적인 진행에서 벗어나 구성원들이 직접 조직 성과를 발표하고, 이후 주요 경영진과 자유롭게 질문 및 답변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 R&D 핵심 인력이 모여 있는 마곡사옥에서 타운홀 미팅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 사장은 이 자리에서 “경쟁사를 앞서 나갈 수 있는 구조적인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LG유플러스만의 위닝 R&D가 필요하다”면서 “위닝 R&D를 바탕으로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기술적 해자(垓子·외부 침입을 막는 방어시설)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홍 사장은 위닝 R&D를 위해 미래 사회 기여도와 차별화 가능성을 고려해 몇 개의 기술을 선별한 뒤 이를 최적화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LG유플러스는 위닝 R&D 전략을 바탕으로 최고기술경영자(CTO) 조직에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빠르게 개선하는 ‘서비스 개발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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