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소비의 새 패러다임… 세심한 케어-선택의 폭 넓힌 구독 선보여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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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가서비스대상]
의류관리기 구독/렌탈 LG전자㈜/LG 스타일러 ★★★
세탁건조기 구독/렌탈 LG 트롬 ★★★
에어컨 구독/렌탈 LG 휘센 ★★★
공기청정기 구독/렌탈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

LG전자㈜의 LG 스타일러, LG 트롬, LG 휘센,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가 ‘2025 국가서비스대상’ 의류관리기 구독/렌탈, 세탁건조기 구독/렌탈, 에어컨 구독/렌탈, 공기청정기 구독/렌탈 부문 대상에 각각 선정됐다. 모두 3년 연속이다.

LG전자가 가전업계의 새로운 소비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구독’이라는 개념을 단순한 렌털을 넘어 제품 관리까지 확장하며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가전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부터 대형 가전과 홈엔터테인먼트 제품까지 구독 품목을 확대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LG전자의 지난해 구독 매출은 1조6000억 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구독 핵심은 케어… 전문 케어 매니저 육성

이처럼 LG전자 가전 구독이 성장하는 이유는 단순히 제품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케어’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고객은 제품 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늘 최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다양한 가전제품을 원하는 기간 동안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의 가전 구독이 단순한 렌털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케어’다. 단순히 제품을 빌려 쓰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주기마다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LG전자는 4000여 명의 케어 매니저가 정기적으로 고객의 가정을 방문해 제품을 점검하고 클리닝, 필터 교체 등을 수행한다.

특히 케어 매니저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케어 마스터’ 자격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케어 마스터 제도는 산업인력공단 인증을 받은 교육과정으로 제품의 구동 원리부터 고객 맞춤형 제품 사용법 제안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균일한 수준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LG전자는 ‘클리닝 센터’를 운영해 공기청정기, 청소기를 분해한 후 초음파 세척, 스팀 세척 등을 거쳐 고객에게 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소모품 교체를 넘어 제품을 항상 최적의 상태로 사용하도록 돕는다.

제품부터 사용 기간까지 ‘내 맘대로’

한편 LG전자는 ‘가전제품을 관리 부담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소비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는 최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도 맞물리는데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가전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이기보다 전문가의 손길로 관리받는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LG전자의 가전 구독은 이 같은 니즈를 충족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가전제품을 사용하면서도 전문적인 케어를 받을 수 있어 소비자는 ‘늘 새것 같은’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LG전자 가전 구독이 인기를 끄는 또 다른 이유는 ‘폭넓은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제품부터 계약 기간, 관리 주기까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2009년 정수기 구독을 시작으로 현재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대형 가전뿐 아니라 TV, 노트북 등 홈엔터테인먼트 제품까지 구독 대상에 포함시켰다. B2B 고객 대상으로 서빙 로봇, 튀김 요리용 제조 로봇(튀봇), 전자칠판 등도 판매하며 300여 개 제품으로 확대했다.

고객은 최소 36개월에서 최대 72개월까지 원하는 기간 동안 제품을 이용할 수 있으며 관리 주기와 범위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가전을 유연하게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유통 채널 또한 점점 확대되고 있다. LG전자 베스트샵과 엘지이닷컴(LGE.com)은 물론이고 백화점, 전자랜드, 홈플러스, 이마트 등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가전 구독을 신청할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 접근성을 높이며 가전 구독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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