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흥비빔냉면·평양물냉면 등 육수·면·소스 업그레이드
이른 무더위·외식 가격 상승 속 합리적 가정용 냉면 수요 증가
CJ제일제당은 25일 ‘여름면’ 4종을 리뉴얼 출시하며 냉면 시장 점유율 1위 기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리뉴얼 대상은 ‘함흥비빔냉면’, ‘평양물냉면’, ‘가쓰오메밀소바’, ‘생쫄면’으로, 외식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구현했다고 한다.
‘평양물냉면’은 소고기 원료 함량을 늘려 육수의 육향을 강화했으며, ‘생쫄면’은 과일·채소 기반 소스로 단맛, 신맛, 매운맛의 균형을 조정해 상쾌한 맛을 더했다. ‘함흥비빔냉면’은 1020세대의 매운맛 선호를 반영해 양념장 배합을 조정, 감칠맛과 자연스러운 매운맛을 살렸다.
CJ제일제당은 독자적인 제면 기술로 면의 쫄깃함을 업그레이드해 소비자 호평을 받고 있다. 먼저 출시된 ‘함흥비빔냉면’은 4월 리뉴얼 후 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하며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예년보다 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름면 매출이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냉면 시장 1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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