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 기업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가 국내 대표 편의점 브랜드 CU와 손잡고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크래프트 크림치즈 베이글(Kraft Cream Cheese Bagel)’ 4종을 순차 출시하며, 이 중 블루베리와 바질 2종을 오늘(25일) 전국 1만8600여 개 CU 매장을 통해 선출시한다.
신제품 크래프트 크림치즈 베이글은 뉴욕 스타일의 전통 베이글을 바탕으로, 크래프트의 시그니처 크림치즈를 1cm 두께로 풍성하게 샌딩한 것이 특징이다.
‘블루베리 크림치즈 베이글’은 블루베리 원물을 함유한 부드러운 베이글 반죽에, 상큼한 블루베리잼과 크래프트 크림치즈를 조합한 샌딩을 더해 청량감 있는 맛을 구현했다. 제품에는 블루베리 원물 10%, 샌딩 크림치즈 속 원물 기준 8%가 포함돼 풍미는 물론 식감까지 살렸다.
‘바질 크림치즈 베이글’은 블랙 올리브 원물을 넣은 베이글에 바질페스토가 혼합된 크림치즈를 더한 제품으로, 짭조름한 감칠맛과 허브의 향긋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올리브 절임 함유율은 8%, 샌딩 크림치즈 역시 1cm 두께로 구성돼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손색이 없다.
두 제품 모두 소비자가격은 3,300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유통은 전국 CU 매장에서 단독으로 이뤄진다.
1903년 미국에서 설립된 크래프트는 120년 넘는 역사를 가진 글로벌 식품 브랜드로, 특히 크림치즈 분야에서 강력한 브랜드 충성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제품에 사용된 크래프트 크림치즈는 원유 및 크림 함량이 95%에 달하는 고함량 원료를 바탕으로, 요거트 같은 은은한 산미와 부드럽고 꾸덕한 질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과·제빵에 활용했을 때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텍스처를 자랑한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오는 7월, 무화과 크림치즈 베이글과 레몬 크림치즈 베이글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크래프트 크림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간편식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크래프트 하인즈 관계자는 “이번 CU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보다 합리적이면서도 고품질의 프리미엄 간편 베이커리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크림치즈 제품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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