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에나, 중부CC·세라지오GC 인수 완료 … “골프 네트워크 기반 조성”

더 시에나 그룹은 지난 20일 골프장 내 부지를 포함한 금액 2,250억 원에 중부CC 인수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부CC는 1987년 개장한 수도권 내 명문 골프장이다. 경기도 곤지암에 위치해 강남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37만평 부지에 서코스와 동코스로 구성된 18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페어웨이가 넓고 장애물은 적은 편이라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를 갖추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라운드의 흐름이 부드러워 중급 이상의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더 시에나 그룹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더 시에나 리조트를 시작으로, 더 시에나 CC, 더 시에나 라운지, 더 시에나 프리모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텔과 골프 레저 사업에 대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더 시에나는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세라지오GC도 인수 계약에 성공했다. 오는 7월 17일부터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더 시에나 그룹 관계자는 “명문 중부CC와 세라지오GC를 인수함으로써 더 시에나 그룹은 제주와 서울, 수도권을 관통하는 전국적인 골프 네트워크 기반을 확보한 셈”이라며 “골프장 포트 폴리오를 강화하고 럭셔리 레저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는 리조트와 골프장 사업을 중심으로 한 종합 레저 휴양 문화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