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G그룹, 청주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27일 견본주택 개관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6월 25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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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투시도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을 총괄하는 HMG그룹은 오는 6월 27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서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의 첫 번째 공급 물량으로 3개 블록 총 3949가구 중 1블록 1448가구가 우선 분양된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공동주택과 준주거시설, 공원, 초등학교 부지 등 각종 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청주 신흥 주거지 개발 사업이다. 사업지 내에는 수변공원과 가로공원을 포함한 총 3개소의 공원이 들어설 예정으로 녹지공간과 산책로를 중심으로 한 정주환경이 계획돼 있다.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2개 동 규모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112㎡ 총 1448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75~112㎡ 655가구는 일반분양 아파트, 전용 59㎡ 793가구는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시공은 제일건설이 맡았고 입주는 2028년 5월 예정이다.

입지 여건은 청주 구도심과 택지지구, 주요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자족생활권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청주 1·2·3순환로와 17번 국도, 강서IC 등 주요 도로망과 가까워 청주 시내외 이동은 물론 대전·세종·오송·오창 등 인접 지역 접근성도 좋다. 이미 조성이 완료된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청주일반산업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와 더불어 현재 조성 중인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창테크노폴리스, 청주하이테크밸리, 청주그린스마트밸리, 남청주현도산업단지 등도 차량 30분 내로 접근 가능하다.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3개 블록은 보행육교와 연결브릿지로 이어져 단지 내 안심 통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인근에 남성중, 세광고, 충북고 등 중고등학교와 청주교대·충북대·서원대 등도 있다. 청주지방합동청사, 청주서원경찰서(예정), 충청북도교육청 등 주요 공공기관은 물론 이마트 청주점, 에버세이버 등 대형 상업시설과의 접근성도 높다.

단지 내에는 부지면적의 약 40%에 달하는 조경공간이 확보되고 생태마당, 물소리마당 등 공원형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 내 어린이 놀이공간은 총 4개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엔드리스풀, 스크린테니스장, 골프연습장, 골프강습실 등 대단지 규모에 걸맞은 시설이 계획돼 있다.

주택 내부는 공간 효율을 높이는 설계가 적용된다고 전했다. 전 타입 드레스룸을 기본 제공하고 일부 세대에는 3면 발코니, 수납 펜트리, 다목적실 등 특화 공간이 적용된다. 평면 구성도 다양화해 수요자 선택 폭을 넓혔다고 한다.

HMG그룹은 자사 산하 식음료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3블록 입점을 추진 중이며 청주 하나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입주민 대상 의료 서비스와 교육 특화 프로그램 등 주거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청주시 도시개발사업 중 가경·홍골지구, 대농지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로 청주에서 현재 추진 중인 개발사업 중 최대 규모다. 인근 동남지구, 방서지구, 지북지구, 가마지구 외에도 최근 신규 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분평2지구, 분평·미평지구와 인접해 있어 향후 총 3만7000여 가구 규모의 대규모 신흥 주거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김한모 HMG그룹 회장은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시범단지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단순한 공동주택 공급을 넘어 충청권을 대표할 미래형 신도시 조성을 목표로 축적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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