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사진)이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설립한 정치 후원단체 록브리지 네트워크의 아시아 총괄 회장을 맡는다. 25일 관가에 따르면 록브리지 아시아가 조만간 신설될 예정이며, 정 회장이 한국·일본·대만을 총괄하게 된다. 록브리지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막후 실세 단체’로 통하며 트럼프 행정부 2기 핵심 인사들이 활동 중인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도 이 단체 소속이다.
정 회장이 록브리지 아시아를 총괄하게 된 배경에는 그와 트럼프 주니어의 친분이 뒷받침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함께 참석했고 트럼프 주니어는 올해 4월 정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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