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디저트빵 ‘편의점 뉴아이콘’ 등극

GS25

GS25가 유통사 단독 출시하는 서울우유 IP 컬래버레이션 디저트 5종. GS리테일 제공

GS25가 서울우유와 손잡고 선보인 스핀오프 디저트가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5월 서울우유와 협업해 단독 출시한 ‘서울우유 디저트 빵’ 시리즈가 6월 18일 기준 누적 매출 25억 원, 판매 수량 80만 개를 돌파하며 편의점 디저트 시장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88년 전통의 국내 대표 유업 브랜드 ‘서울우유’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기획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으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서울우유 특유의 감성을 트렌디한 디저트로 재해석했다. 제품은 △서울우유 우유크림모찌롤 △커피크림모찌롤 △우유크림도넛 △우유크림카스테라 △우유크림빵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SNS를 중심으로 한 MZ세대의 자발적인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SNS 등에서 ‘#서울우유빵’ ‘#서울우유모찌롤’ 해시태그와 함께 제품 인증 사진과 먹방 콘텐츠가 활발히 공유되며 디저트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구름처럼 폭신하다’ ‘크림 듬뿍’ ‘냉장하면 더 맛있다’는 실구매자 후기가 퍼지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입소문이 형성됐다.

또한 푸드 전문 인플루언서들의 리뷰 콘텐츠도 다수 업로드되며 서울우유 디저트 시리즈는 출시 직후 SNS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유통업계에서 보기 드문 자발적 바이럴 마케팅의 성공 사례로 GS25와 서울우유의 브랜드 파워와 기획력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GS25는 이번 서울우유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소비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차별화 먹거리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서울우유 역시 장수 브랜드의 젊은 고객층 유입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확보했다.

GS25 최원필 디저트 MD는 “서울우유 디저트 시리즈는 기획 단계부터 전 연령층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맛과 콘셉트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IP 제휴를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저트 상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