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 고객 연락처·주소 유출사고…개보위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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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6월 26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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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피 소스코드 관리 소홀로 2017년부터 주문정보 노출

(한국파파존스 제공)
(한국파파존스 제공)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6일 한국파파존스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국파파존스는 이날 오후 유출신고를 통해 홈페이지 소스코드 관리 소홀로 지난 2017년 1월부터 고객 주문정보가 온라인 상에 노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국파파존스에 따르면 노출된 정보는 고객명, 연락처, 주소 등이며, 카드정보의 경우 카드번호 16자리 중 일부가 마스킹 처리된 상태로 확인됐다. 결제에 필요한 카드 유효기간·CVC 번호는 노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정보위는 구체적인 유출 경위 및 피해규모, 기술적·관리적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른 개인정보 보유·이용 기간을 초과해 주문정보를 보관한 부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확인해 법 위반 발견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최근 홈페이지 설계 취약점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노출되는 사고가 늘어나고 있다”며 “각 사업자는 관리자페이지 접근제한, URL 주소 관리 등 홈페이지 운영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파파존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일부 고객 정보가 외부에 노출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며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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