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움직임 읽어 공격 차단”… SK쉴더스, AI 기반 ‘선제 보안’ 공개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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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의 정찰-침투 등 실시간 감지
침입 탐지후 분석-실제 대응까지

SK쉴더스가 해커의 공격을 미리 예측해 탐지하자마자 경고할 수 있는 보안관제 서비스를 공개했다.

SK쉴더스는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IDC 시큐리티 서밋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보안관제 플랫폼’과 실시간 위협 탐지 및 대응이 가능한 ‘관리형 탐지 대응(MDR) 서비스’ 및 이 둘을 통합한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SK쉴더스의 AI 기반 차세대 보안관제 플랫폼은 기존 보안관제 역할을 넘어 해커의 정찰, 침투, 권한 탈취 등 관련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기존 보안관제가 알려진 공격 패턴에 의존해 공격이 들어온 이후 경고를 보내는 방식이었다면, 차세대 보안관제는 AI가 로그와 트래픽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협 징후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탐지 즉시 경고하는 게 핵심이다.

해커의 침입을 탐지한 이후에는 MDR이 분석과 대응을 진행한다. AI 관제 시스템이 포착한 이상 징후를 1차 관제팀이 분석한 뒤, 이를 바탕으로 전문 보안 인력이 정밀 분석을 하고 실제 대응에 나서는 방식이다. SK쉴더스 관계자는 “별도의 보안 인력을 두기 어려운 기업이나 기관도 구독형 방식으로 손쉽게 도입할 수 있어 효과적으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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