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본격 분양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6월 27일 2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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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본보기집 전경.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HMG그룹이 시행하고 제일건설이 시공하는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본보기집이 27일 문을 열었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2022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토지 보상이 100% 완료됐으며 전체 62만㎡ 부지에 총 3949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순차적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분양은 그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단지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청주 중심지에서 차량으로 15~20분 남짓 소요됐고 1·2·3 순환로와 17번 국도가 만나는 교차점에 위치해 있어 교통 여건은 무난해 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오창·옥산 방면보다 접근성이 더 낫다는 반응도 있었다”고 했다.

단지 북쪽으로는 수변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다. 동쪽 일부 구간은 초등학교 부지다. 남쪽에는 상업시설이 입지할 예정 블록이 있다.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본보기집 입구.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본보기집은 입구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실제로 입장 대기 줄이 건물 외부까지 길게 이어져 있었다. 중년 부부와 노부부, 신혼부부,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들이 몰렸다. 내부에는 경품 추첨과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됐다. 상담석은 대부분 만석 상태였다.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본보기집 59㎡a타입 유니트.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본보기집 내 유니트는 민간임대에 해당하는 59㎡a 타입만 준비된 된 상태였다. 주방과 거실의 일체형 구조와 함께 복도 수납장,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과 우물천장 리니어조명, 포세린타일 등 고급 마감재가 눈에 띄었다. 시스템에어컨 4대의 실외기가 부엌 옆 발코니에 위치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총 1448가구 중 655가구가 일반 분양, 793가구는 10년 장기 민간임대로 공급된다. 단지 내에는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어린이집, 스크린테니스장 등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조경률은 약 40%로 수변공원과 미로정원 등 녹지 공간도 많다. 주차장은 전면 지하화해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한 구조다.

도시개발지구 내 첫 분양 단지로서 후속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에 공급될 예정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실제 청주TP 인근 분양 사례에서도 1차와 3차 간 분양가 차이가 수천만 원에 달했던 전례가 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설계와 커뮤니티 구성에도 유연성이 크다. 청주 남부권에서 새롭게 공급되는 이 단지는 산업단지와 20~30분 거리 내에 위치해 직주근접 장점도 뚜렷하다. 중부내륙선, 서울세종고속도로, 3순환로 등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성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10년 임대료 동결, 분양전환 옵션 제공, HUG 전세보증금 보증 가입 예정 등 실수요자에게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취득세 및 재산세 면제, 주택 수 미포함 등의 세제 혜택도 강점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민간임대 공급은 2018년 대비 80% 이상 줄어든 반면 수요는 전세사기 여파로 오히려 늘어나며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실제 견본주택 현장에서는 “청약 전 임시 거처로 10년 임대형이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당장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수요자들에게는 안정적으로 살면서 향후 분양전환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민간임대와 일반분양으로 나뉘어 청약이 진행된다. 먼저 민간임대의 경우 오는 7월 4일부터 7일까지 청약 접수를 받고 8일에 당첨자를 발표한 뒤 9일부터 10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일반분양 청약은 7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본보기집 모형도 앞.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본보기집에서 방문객 대상으로 경품추첨 이벤트를 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본보기집에서 방문객 대상으로 경품추첨 이벤트를 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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