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고급차종에도 공급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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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미래경영]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올해로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이한 독일 완성차 브랜드 BMW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 BMW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를 시작으로 ‘1, 2, 3, 4, 5시리즈’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1, X3, X5’, 플래그십 모델 ‘뉴 7시리즈’ 등 주요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BMW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BMW가 2014년 인천 영종도에 개장한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 내 시승 차량에도 ‘아이온’ ‘벤투스’ ‘윈터 아이셉트’ 등 고성능 타이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BMW의 고성능 세단 ‘M5’ 7세대 모델에 프리미엄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는 미쉐린, 굿이어 등 글로벌 경쟁 브랜드들을 제치고 이룩한 쾌거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본사 ‘테크노플렉스’,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을 비롯해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 5곳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등 최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혁신을 거듭한 결과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신차용 타이어 부문에서뿐만 아니라 콘텐츠, 고객 소통 등 영역에서 BMW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2011년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대회를 시작으로 70여 개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참가팀을 후원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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