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멕시코서 ‘K-푸드 세일즈로드쇼’… 중남미 시장 개척 본격화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6월 30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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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남미와 글로벌사우스 시장개척에 나섰다.

30일 공사에 따르면 농식품부와 공사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K-푸드 세일즈로드쇼’를 개최했다. 공사는 지난 4월 필리핀과 카자흐스탄에 이어 멕시코까지 세일즈 활동을 확대하며, 농식품 수출 다변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수출 세미나, 바이어 간담회, B2B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수출 세미나에서는 통관 절차, 라벨링 기준 등 실무적 정보를 비롯해 멕시코 시장의 문화적 특성과 트렌드를 공유했다. 또한 단체급식과 편의점 납품 바이어와 간담회를 진행해 학교 급식, 오피스 케이터링, 편의점 등 대량 수요처 발굴과 공급망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B2B 수출상담회에는 멕시코 대형 유통매장 납품사와 온라인몰 바이어가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라면과 만두, 소포장 김치 등 편의점 맞춤형 제품을 중심으로 총 3건, 117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멕시코는 인구 1억 3000만 명의 중남미 경제 대국으로, K-푸드 수출의 전략국 중 하나”라며 “매운맛을 즐기는 현지 입맛에 맞춰 김치·떡볶이 등 유망 품목을 지속 발굴하고, 공동물류와 현지 맞춤 마케팅을 강화해 중남미와 글로벌사우스 전역으로 K-푸드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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