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컨설팅(대표 한수희, 이하 KMAC)과 한국공공경영학회(학회장 박순애)가 공동 주최하는 ‘제21회 대한민국 공공컨퍼런스’가 오는 7월 4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강조되고 있는 ‘유연한 실용정부 구현’ 정책 기조에 맞춰 공공기관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제시한다. ‘대전환 시대, 변화의 중심에 선 공공의 역할(Leading the Transition)’을 주제로, 2025년 공공기관이 직면한 △경제위기와 산업경쟁력 강화 △지역균형발전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 △복지정책 확대와 교육·인프라 정책 개선 △반도체 산업 고도화와 AI 생태계 전환 등 핵심 이슈에 대한 종합적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전 세션(Plenary Session), 오후 세션(Concurrent Session), VIP 세션으로 구성된다. 오전 세션에서는 임희석 고려대학교 교수(Human Inspired AI Research 연구소장)가 ‘AI 시대, 공공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이호승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변화하는 세상과 2025년을 보는 관점’을 발표한다. 이어 ‘대전환의 시대, 성장과 혁신을 위한 공공의 역할’을 주제로 패널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세션은 정부 핵심 정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한 공공의 역할 △실용과 포용을 바탕으로 한 공공의 책임 ㅍ일 잘하는 공공기관의 혁신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각 트랙은 △경제 강국을 위한 성장 전략 △산업과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 △AX(Agile Transformation)를 활용한 혁신 기반 구축 등 8개 세부 주제로 나뉘며, 총 36개 세션이 운영된다.
공공기관 기관장과 임원진을 대상으로 한 VIP 세션에서는 주무부처 관계자,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위원, 한국공공경영학회 부회장단,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단장 및 간사 등이 참여하는 ‘2025 공공정책 오피니언 간담회’가 개최된다.
대한민국 공공컨퍼런스는 2005년 청와대 혁신수석실과 공동 기획을 시작으로 올해 21회째를 맞는 국내 공공부문 컨퍼런스다. 지난 20년간 공공기관 발전과 정부 성장을 위한 아젠다를 제시하며, 매년 약 1,000여 명의 공공부문 임직원과 관계자가 참여하는 지식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아 왔다.
이현승 KMAC 혁신기획센터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강조되고 있는 ‘유연한 실용정부’ 기조에 맞춰 공공기관이 국정과제 실행의 핵심 동력 역할을 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이번 컨퍼런스의 핵심 목표”라며 “정부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공부문의 혁신과 변화가 선행되어야 하며, 20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아젠다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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