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8명 “여름휴가 국내로, 휴가비는 1인당 54만원”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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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7만 vs 전남 39만원’ 격차 뚜렷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여름철 휴가지로 해외보다 국내를 선호하며 휴가비로 평균 53만5000원을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직장인 800명이 조사 대상이다. 응답자 81.6%는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이 중 83.5%는 국내 여행을 선호했다. 해외 여행을 계획한 직장인은 일본(50.9%)과 동남아(45.4%)를 주로 택했다.

일정은 ‘2박 3일’(38.9%)이 가장 많았고 이어 ‘3박 4일’(22.7%), ‘1박 2일(21.3%) 순이었다. 국내로 가는 ‘미니 휴가’가 대세로 자리잡은 것이다. 반면 ‘4박 5일’ 답변은 8.6%, ‘5박 6일’은 4.3% ,‘6박 7일 이상’은 2.9%에 그쳤다.

1인당 휴가 예산은 지난해(48만9000원)보다 9.4% 증가한 평균 53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휴가 예산은 지역별 격차가 뚜렷했는데, 서울 지역 직장인은 1인당 휴가비로 77만6000원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전남 지역 직장인은 39만3000원에 그쳤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의 예상 지출액이 66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52만7000원), 40대(49만4000원), 50대(44만6000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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