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숏폼 공모전 수상작 상단(공모형) 왼쪽부터 1등 김신희(ECHO2035), 2등 정경은(2035 년 시대, AI와 함께 하는 회사 생활), 3등 태인호(출근길)하단(자유형) 왼쪽부터 1등 김락현(ICH BIN (I AM)), 2등 조예진 전명아 팀(태그니와 나의 승진기), 3등 이기영(조금 더 알고 싶어) . 출처=팀 제이커브
팀 제이커브가 주최한 ‘2035 AI 숏폼 공모전’이 수상작 발표를 끝으로 공식 종료됐다. 팀 제이커브는 “완성된 콘텐츠는 ODK Media를 통해 북미 OTT 플랫폼에 스트리밍되며, AI로 만든 콘텐츠가 실제 시청자에게 도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AI 숏폼 공모전이 아니라, AI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실시간 교육과 제작을 지원하며, 완성된 콘텐츠를 글로벌 무대에 연결하는 전 과정을 실험한 프로젝트였다.
공모전의 배경이 된 ‘2035’는 팀 제이커브가 제작한 오리지널 세계관 기반 드라마로, 참가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AI 음성 및 영상 도구를 활용해 2035년의 대학생활과 직장생활을 창의적으로 구현한 숏폼 콘텐츠를 제작했다.
팀 제이커브는 참가자들이 AI 시대에 요구되는 기획력과 협업 능력을 갖춘 새로운 유형의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했다.
수퍼톤은 음성 합성 기술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목소리를 녹음하지 않고도 캐릭터에 감정과 개성을 입힐 수 있는 보이스 AI 기반 창작 환경을 제공했으며, 픽스버스는 이미지·텍스트 기반 입력만으로 영상 제작이 가능한 영상 AI 기술을 제공해, 비전문가도 손쉽게 고퀄리티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오비스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연결되고, 배우고, 협업할 수 있는 버추얼 창작 공간을 마련했다. AI 전문가들이 직접 오비스(메타버스) 공간에서 실시간 교육을 진행하며, 오프라인에서는 어려운 유연한 교육과 네트워킹이 가능했다.
공모전에는 총 200여 명이 참여해 공모형과 자유형 트랙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AI 콘텐츠를 완성했으며, 수상작 일부는 ODK Media 서비스 정식 스트리밍과 인턴십 기회까지, 공모전 이후의 AI 크리에이터로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심사는 전 CJ ENM America 대표였던 최준환 ODK Media 상임고문, 팀 제이커브의 AI 디렉터 이상훈 감독, AI.Design Award 공식 심사위원이자 팀 제이커브 AI 아트 디렉터인 에릭 최, 그리고 각 기술 파트너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 활용도, 메시지 전달력, 글로벌 콘텐츠 적합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를 진행했다.
공모전을 총괄한 팀 제이커브의 장현민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콘텐츠 기획, 제작, 협업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은 AI 시대에 적합한 조직 구조와 일하는 방식을 실험하고, AI 크리에이터가 갖춰야 할 역량과 이들이 만든 콘텐츠가 실제 유통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검증해본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생성형 AI 교육 서비스인 ‘제이커브스쿨’에서 AI 크리에이티브 교육을 강화하고, 콘텐츠 제작 서비스인 ‘제이커브 스튜디오’와 연계하여 AI 크리에이터 발굴→교육→제작의 흐름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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