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브(GROVE)가 중국 상하이 징안 케리 센터와 펑셩리 두 곳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누적 매출 1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에서는 기존 대표 라인업과 더불어 중국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전용 컬렉션도 함께 선보였다. 그로브 대표 아이템들은 출시 직후 빠르게 소진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으며, 일부 품목은 매장 내에서 하루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주요 고객층은 20~30대 젊은 소비자들로, 감각적인 실루엣과 고급 소재, 절제된 디자인에 대해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러한 반응은 그로브가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
그로브는 이번 팝업을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 주요 도시로 오프라인 매장과 팝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 상하이시, 베이징시, 충칭시, 선전시, 청두시, 쑤저우시, 항저우시, 난징시 등 8개 도시와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삿포로 등지에서 신규 팝업 및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각 매장에는 현지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큐레이션 전략을 적용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제품 라인업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전용 온라인 플랫폼과 디지털 마케팅 채널 구축도 병행하며, 모바일 중심의 소비 환경에 맞춰 온라인 회원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중국 시장 진출의 초석이자,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중국 전역에서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로브는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오프라인 전략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K-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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