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개 차종 2.9% 할부
GV80은 총 292만100원 아껴
르노코리아 7월에만 혜택
캐딜락은 1000만원 할인
현대자동차의 코나, 투싼, 싼타페(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제공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여름철을 겨냥한 저금리 할부와 특가 할인, 옵션 지원 등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월 한 달만 제공하는 혜택을 내세워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는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8개 차종을 대상으로 7월에만 2.9% 금리의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SUV 서머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에는 차량 금액의 1%를 먼저 내고 나머지 금액을 60개월 할부로 내면 된다. 코나와 제네시스 GV70, GV80은 혜택 금리가 기존 할부 금리보다 1.6%포인트 낮다. 투싼, 싼타페는 기존 대비 1.1%포인트 인하했다. GV80의 비용 절감 효과가 가장 크다. 해당 차종은 월 할부금이 121만3800원으로, 총납입료 기준 292만100원을 아낄 수 있다.
다른 업체들도 여름맞이 프로모션을 연다. 르노코리아는 7월 한 달간 ‘프렌치 썸머 프로모션’을 실시해 차량 구매 혜택을 준다. 경상용차인 마스터를 제외한 다른 모든 차종을 구매할 때 △옵션 △액세서리 △연장보증 지원 △엔진오일 3회 교환 쿠폰 등 4가지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보다 낮은 금리로 차량 금액 일부를 할부하고, 나머지 지불을 유예하는 상품이 마련돼 있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 아이코닉 트림은 선수금 20%를 내고 이후 36개월간 월 할부금 32만 원에 차를 이용할 수 있다. 36개월 후 차량을 반납할지, 아니면 중고가 된 나머지 차량 값(신규 차량 금액의 65%)을 치르고 보유할지 택할 수 있다.
캐딜락도 이달 무이자 할부 등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전기 SUV인 리릭은 선착순 100대 한정으로 1000만 원의 할인을 받거나, 선수금 30%를 내고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할 수 있다. 2024 에스컬레이드 및 에스컬레이드 ESV는 모든 구매 차량에 할인 1000만 원 또는 선수금 30% 납부 후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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