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이글하우스, 호주 구글맵 ‘브리즈번 로컬 잼’ 선정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7월 4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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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창업자들이 호주에서 시작한 베이글 전문 브랜드 ‘오베이글하우스’는 구글맵 사용자들이 직접 뽑은 ‘브리즈번 지역 최고의 맛집’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호주 구글맵의 ‘Brisbane Local Gems’ 부문에 따른 결과로 고객들의 리뷰, 평가, 방문 데이터 등을 종합 반영해 지역 내 가장 사랑받는 맛집을 소개하는 큐레이션이다. 미슐랭 가이드가 없는 호주에서 ‘로컬 잼’은 여행자뿐 아니라 현지 주민들에게도 믿고 찾는 기준이 되고 있다.

오베이글하우스는 미국식 정통 베이글을 호주에서 구현한 브랜드로 간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샌드위치 조합과 다양한 베이글 옵션으로 브런치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도 ‘가보고 싶은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여느 호주 카페들과 달리, 메뉴 수를 과도하게 늘리지 않고 베이글에 집중해 ‘선택이 쉬운 메뉴, 맛은 깊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측은 “호주에서 받은 관심은 한국 진출 당시에도 큰 힘이 됐다. 단순한 현지화보다는 현지에서 완성된 맛을 그대로 들여와 ‘진짜 호주 베이글’을 소개하고자 한 전략이 통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해외에서 오베이글만의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며 고객들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합정동에 위치한 한국 매장은 최대 2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으로 대형 브런치 카페가 드문 마포·망원 지역에서 차별화된 편의성과 정통성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현지에서 먼저 사랑받은 오베이글의 행보가 한국 F&B 시장에도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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