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한라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 견본주택 개관… “3일간 1만여 명 방문”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7월 7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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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발역 에피트 에디션 견본주택 전경.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 견본주택 전경.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도 이천시 부발역세권에서 공급 중인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의 견본주택에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약 1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디앤아이한라에 따르면 지난 4일 이천시 증포동에 문을 연 견본주택은 주말 내내 관람객이 몰려 내부 상담석이 대부분 만석이었으며 인근 도로에는 주차 대기 차량이 이어졌다고 한다. 방문객은 이천시 외에도 용인, 여주, 성남, 강동 등 수도권 전역에서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은 중부내륙선과 경강선이 교차하는 부발역 인근 아미리 일대에 조성되는 지하 3층~지상 26층, 총 7개 동, 706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다. 주력 평형은 전용 84㎡로 전체의 약 90%를 차지한다. 구체적으로 △84A형 319세대 △84B형 286세대 △84C형 41세대 △115형 60세대가 공급된다.

단지는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와 인접해 직주근접 수요를 반영했으며 부발역 도보권 입지와 함께 수도권 외곽의 비규제 지역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청약 조건이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당첨자 발표 6개월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6월 30일 이전에 모집공고가 이뤄져 중도금 대출 시 DSR 3단계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고 한다. 계약금은 1000만 원이며, 2차 계약금과 중도금은 무이자 조건이 적용된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청약 일정은 7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7일이며 정당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부발역 인근은 향후 수도권 광역교통망이 집중되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현재 경강선을 비롯해 KTX 수광선(2025년 착공 예정), GTX-D노선, 반도체선(동탄부발, 평택부발) 등의 개발이 예고돼 있다. 이에 따라 부발역은 수도권 전철과 고속철도(KTX·SRT), GTX를 포함한 ‘펜타역세권’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도로망은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성남이천로가 인접하며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 영동고속도로 이천IC 등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 판교 등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하나로마트, 이천중앙로 상권, 롯데마트, 이마트, 관고전통시장 등 상업시설과 함께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립도서관 등 주요 기반시설도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도보권 내 아미초등학교를 비롯해 효양중·효양고, 이천사동중, 이천제일고, 이현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일부 학교는 농어촌 특별전형 대상 지역에 포함된다.

효양산, 안흥지, 이천온천공원, 설봉공원, 복하천 수변공원 등이 있으며 단지 인근 어린이공원과 연계한 녹지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설계는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조망을 확보했고 전체 동의 약 60%에 필로티를 적용했다. 단지의 약 35%에 해당하는 1만3818㎡(약 4180평)는 녹지 공간으로 계획됐으며 세대당 주차 공간은 1.6대로 설계됐다.

세대 내부는 수납공간 특화, 광폭 설계, 광폭 승강기 적용 등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일부 세대에는 부부욕실 난방배관이 포함됐으며 4-BAY 판상형 및 타워형 구조가 혼합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천은 신규 주택 수요가 꾸준한 지역으로 특히 부발역 인근은 직주근접 수요와 광역 교통망 확충 기대감이 높은 곳”이라며 “이번 단지는 이천 동남권 개발을 대표하는 민간 분양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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