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미 저속노화 샐러드 김밥’이 전국 김밥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청담동 마녀김밥’의 한정숙·한승원 씨 팀이다.
한 씨 팀이 선보인 김밥은 단순한 조합을 넘어, 지역 농산물의 신선한 맛과 영양을 살리는 동시에, 현대인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고려한 저자극·저속노화 콘셉트를 구현한 작품이다. 주재료인 평택산 느타리버섯과 이천 오이고추, 향미를 더해주는 트러플 오일, 품질 좋은 경기미를 활용한 밥이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러움과 건강함을 동시에 전한다.
무엇보다도 이 김밥은 화학 조미료나 인공 첨가물을 배제하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방식으로 조리되어 ‘몸에 부담 없는 김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 사회의 고령화와 만성 스트레스 문제에 대한 고민을 담아낸 점에서, ‘맛을 넘어 건강까지 생각한 김밥’이라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심사위원단과 현장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심사위원들은 “간편하게 즐기면서도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는 집밥 스타일의 김밥”이라며 “웰빙과 로컬푸드의 결합이 인상 깊었다”고 평했다.
한편, 이번 전국 김밥경연대회는 김밥이라는 일상적인 음식 속에 담긴 무한한 가능성과 지역 식재료의 활용 가치를 알리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청담동 마녀김밥의 수상은 단순한 음식 트렌드를 넘어, 건강한 식생활과 지역 상생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뜻깊은 결과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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