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민간임대 청약 13.05대 1 마감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7월 8일 10시 02분


코멘트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견본주택
부동산 개발그룹 HMG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 조성되는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가 민간임대 청약에서 평균 13.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HMG에 따르면 추첨시스템 ‘유니피커’를 통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접수를 받은 민간임대 청약에는 총 793가구 모집에 1만351건이 접수됐다. 타입별로는 ▲전용 59㎡A형이 439가구 모집에 5916건이 접수돼 13.48대 1, ▲전용 59㎡B형은 354가구 모집에 4435건이 접수돼 12.5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앞서 지난 6월 27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간 약 2만3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이같은 흥행 배경으로 단지의 입지, 상품성,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내 첫 분양 단지라는 상징성 등을 꼽고 있다. 특히 10년간 임대료가 동결되고 확정 분양가로 분양전환이 가능한 조건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총 3개 블록, 3949가구의 공동주택과 준주거시설, 초등학교 부지, 공원 등 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청주 최대 규모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청주2순환로와 17번 국도, 강서IC 등과 가까워 청주 시내외는 물론 대전, 세종, 오송, 오창 방면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청주일반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하이테크밸리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가 기대된다. 또한 충북대, 청주교대, 서원대 등 주요 교육기관과 이마트 청주점, 에버세이버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이 중 첫번째 사업 단지인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청주시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1블록에 조성되는 대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 59~112㎡, 총 1448가구 규모다. 이 중 민간임대 아파트는 전용 59㎡, 793가구이며 일반분양 아파트는 전용 75~112㎡, 655가구다. 입주는 2028년 5월 예정이다.

HMG그룹은 이번 단지를 시범단지로 삼아 단순 주거 공간을 넘어선 프리미엄 주거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스크린테니스, 골프연습장, 엔드리스풀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일부 평면에는 3면 발코니, 수납 펜트리, 드레스룸, 다목적실 등이 적용된다. HMG 그룹 산하 식음 브랜드 입점과 청주 하나병원과의 협약을 통한 의료 편의 서비스, 교육 특화시설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민간임대 청약과 별도로 전용 75~112㎡ 총 655가구 규모의 일반분양 아파트 청약 일정도 오는 7월 21일 특별공급, 22일 1순위 청약 접수로 예정돼 있다. 일반분양 물량은 민간임대보다 전용면적이 더 크고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있어 가족 단위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을 맡고 있는 프런티어마루의 배경빈 대표는 “민간임대 청약에서 나타난 흥행 결과는 지역 내 대기 수요가 상당하다는 것을 방증한 것”이라며 “향후 진행될 일반분양 역시 견본주택 방문 당시부터 문의가 활발했던 만큼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